[국내여행] 강원도 영월 동강시스타 힐링스파

소셜쇼핑 중독자인 저는 작은것 하나를 구매하더라도 소셜쇼핑을 애용하는데요.
여러분야를 눈팅하던 중 여름휴가지로 괜찮은 국내여행지를 발견해 당장 구매했습니다.
모처럼 물놀이도 즐기고, 동시에 스파까지 가능하니 마지막 여름 국내여행으로 딱이다 싶더라구요!
그리고 가격도 부담없는 단돈 19,800원이기에 친구들과 함께 다녀왔습니다 *_*

티켓구매 ▶ http://www.goodspa.kr/ 

서울에서 차로 1시간 30여분 즈음을 달려 도착한 강원도 영월 동강시스타 힐링스파!
이곳은 콘도와 스파가 함께 있는 영월의 대표 휴양지인데, 생각이상으로 규모가 컸습니다.
콘도까지 이용했다면 좋았으려만, 제게 콘도는 아직 사치이기에 힐링스파만 이용했어요~
겉으로 밖에는 못봤지만 콘도 자체가 세련된게 다음번에는 꼭 한번 이용해보고 싶습니다.
규모적인 부분이나 시설 이런부분에서 괜찮은 국내여행지인 것 같아요 ^_^

넓은 주차장에 스트레스 없이 무사히 주차를 마치고, 바로 앞에서 바라본 힐링스파의 모습!
사실 제가 여길 알고온게 아니라, 저렴한 금액에 구미가 당겨 즉흥적으로 오게 되었는데
그래서 오는길 내내 혹시 소셜 속 사진과 다른 모습은 아닐지, 시설이 낙후된건 아닐지
여러가지로 많은 걱정을 했는데, 제가 다녔던 스파나 워터파크 이상으로 좋았답니다.
생긴지 얼마 안된 신흥 휴양지라 이용객 수가 적다는게 장점 아닌 장점이기도 하죠!

동강시스타 힐링스파 내부로 진입을했는데, 바로 앞에 작은 카페가 있더라구요!
보통 이런 곳에 놀러오면 시설물 이용금액이나 식비 비용이 높아서 참 부담스러웠는데,
카페에서 판매되는 메뉴들 비용이 일반 카페에서 파는 비용과 같아서 부담이 적었습니다.
물론 맛과 질 역시 카페와 동급일 정도로 괜찮았고, 특히나 자몽주스 너무 맛있었네요~
참고로 스파입구는 2층이고, 1층에는 휴식을 취할 수 있는 장소와 카페가 있습니다.

이 사진은 신발장과 물품보관함이 마련되있는 2층 스파입구 사진이에요.
제가 한때 시즌 아르바이트로 워터파크 아르바이트 경력이 있는지라 이런 시설물 관리가
굉장히 어렵고 위생적으로도 신경쓰기 힘든 부분인걸 잘아는데 정말 깨끗했습니다.
아무래도 콘도내 위치한 스파라 그런지 신발장 시설물 하나도 세련됬더라구요.
물품보관함의 경우는 2,000원의 비용을 지불해야하는데, 나중에 1,000원은 돌려줍니다!

드디어 아기다리고, 고기다리던 리얼 스파 내부로 진입을 했습니다.
동강시스타 힐링스파는 아쿠아존, 계곡존(실외스파), 동굴존 이렇게 세파트로 나뉘는데
아쿠아존과 계곡존의 경우는 일반 입장권으로 이용 가능하고, 동굴존은 따로 티켓 구매를~
동굴존의 경우는 전문적인 스파를 체험할 수 있는 곳이라 예약도 필수입니다!
저는 티몬에서 동굴존 프로그램을 저렴하게 판매하기에 동굴존까지 이용!

뉴스를 보니 공공 물놀이장의 물에는 약 30여종이 넘는 화확물을 넣는다고 합니다.
그래서 우리가 수영장 이용하면 락스냄새가 그렇게 코끝을 강렬하게 만들었던 것인데요.
제가 가장 마음에 들었던 부분은 이곳에는 그러한 소독약 냄새가 없이 물이 깨끗했다 입니다.
많은 국내여행지 스파나 워터파크를 이용해봤지만 여기만큼 물이 깨끗한 곳은 없었어요!
물의 원산지를 보니 강원도의 맑은 물이라 믿을 수 있는 물놀이를 즐길 수 있답니다!


동강시스타 힐링스파의 차별성은 단순한 물놀이를 즐기는 곳이 아니라,
이색적인 테마 풀들을 통해서 이름그대로 힐링스파를 즐길 수 있다는 점입니다!
아쿠아존 내부에는 키즈풀, 스타풀, 크리스탈풀, 여섯개의 테라피풀이 구성되어 있는데,
크리스탈풀과 여섯개의 테라피풀을 돌아다니며 체험하는 재미가 쏠쏠합니다.
특히나 구조가 약간 미로식이라서 찾아다니면서 체험할 수 있습니다.

실내 아쿠아존에서 신나게 즐기다, 계곡존(실외스파)로 나가봤습니다.
보통의 실외코스는 그냥 밖에 있다는 것 하나밖에는 내새울 점이 없는 것 같은데,
이곳은 강원도의 계곡지형을 그대로 살려내 만든 실외스파 코스라서 자연친화적이고,
내가 강원도로 여행을 오긴 왔구나 싶을 정도로 자연경관이 수려했습니다.
실외에는 노천탕과 여섯개의 트리하우스, 야외 바베큐존이 구성되어 있네요~


노천탕의 경우는 자연을 보면서 물놀이를 즐기고, 맑은 공기를 마실 수 있는 곳이었는데
저는 개인적으로 노천탕 보다는 트리하우스가 굉장히 매력적이었다고 생각합니다.
쉽게 말하면 트리하우스는 간이 사우나 시설이라고 할 수 있는데,
각각의 트리하우스마다 다른 향의 아로마 오일을 사용해서 후각적인 힐링까지 가능합니다.
또한 목재로 만들어져서인지 은은한 나무향도 새어나오는게 건강해지는 기분이더라구요!

동강시스타 힐링스파의 가장 이색적인 곳을 소개하자면 바로 이녀석 천연동굴입니다!
스파에 왠 동굴이냐 싶겠지만 인공적으로 만든 동굴이 아니라 자연 그대로의 동굴이라네요~
설마 했는데, 실제로 들어가보니 찬바람이 쌩쌩 불고 내부 구조를 보니 진짜 동굴이었습니다.
여기에선 이곳을 소원동굴이라 부른다는데, 사진을 찍고 소원을 빌면 100일뒤에 이뤄진다네요~
미신일 수 있겠지만 저도 한번 간절한 마음을 담아 소원 빌었으니 100일뒤 지켜보겠습니다!ㅎㅎ

천연동굴을 지나면 나오는 동굴존 코스, 예약제를 바탕으로 철저히 개인스파를 즐길 수 있습니다.
동굴존 코스는 할로테라피, 비노테라피, 펠로테라피, 그로토 메디테이션 코스입니다.
순서대로 20분씩 코스를 돌면서 내몸안의 독소배출과 피로, 명상을 즐길 수 있답니다.
태어나 처음으로 스파를 해보는지라 설레기도하고, 어색하기도 했지만 너무너무 좋더라구요!
특히 저렴한 비용으로 이렇게 스파를 즐길 수 있다는게 더욱 만족이었습니다!

가장 먼저 할로테라피 코스인 사해소금방은 소금석으로 만들어진 소금동굴에서 음악도 듣고,
사해소금을 이용해 각질제거 맛사지도 해보면서 휴식을 취하는 테라피였습니다.
소금으로 만들어진 내부라 그런지 신기하면서도 소금벽에 반사되는 조명이 아름다웠습니다.
개인적인 팁을 드리면 소금으로 각질제거를 하실때에는 발만 하시는게 좋을 것 같아요.
소금인지라 다른 피부는 살짝 따가움이 있는지라 민감성 피부분들은 발 각질제거만 추천!

다음은 비노테라피 코스인 한방약초방이었는데 와인, 민트, 솔 입욕제를 이용하여
피부개선 및 피로회복을 즐기는 반신욕 코스였습니다!
세가지의 탕마다 온도차이가 있는지라 저처럼 뜨거운 곳에 오래 못있는 사람들에게 딱!
가장 마음에 들었던 탕은 와인이었는데, 정말로 와인향이 흐르고 오래 몸을 담구니
알콜이 몸에 흡수되어 취하는 느낌?도 들었던 것 같습니다.

세번째 펠로테라피 코스 천연머드방인데, 머드를 이용하여 맛사지를 합니다.
개개인의 위생과 청결을 위한 머드가 배치되어 열심히 바르고 가만히 건조해주시면 되요.
남들이 이용했던 머드를 재활용하는게 아닌지라 깨끗하게 머드를!!!
머드가 피로회복과 몸안에 축적된 독소배출에 좋아 여성분들의 다이어트에 좋다네요~
전 허벅지 셀룰라이트 분해를 위해 허벅지를 집중공략했답니다.

마지막 그로토 메디테이션 코스 미로명상방 입니다.
마지막 코스답게 마음의 정리를 할 수 있는 명상코스였는데, 정말 신기했습니다.
누워서 명상, 호흡등을 전문가와 함께 진행하고 허브티를 한잔 함께 마시는데,
마음의 명상이 왜 필요한지 느꼇을 정도로 사람 마음이 차분해지고 심신의 피로가 풀렸죠.
단, 너무 편안해지니까 슬슬 잠이 쏟아져 살짝 힘들었다는 고충이 있었습니다.

하~ 사실 소셜에서 국내여행지로 동강시스타 힐링스파를 선택할때까지만 하더라도,
저렴한 비용에 큰 기대를 걸지 않았었는데, 이렇듯 다 체험하고 즐기니 너무 만족합니다!
물놀이만 가려니 이제는 나이가 나이인지라 체력적으로 컨트롤이 안됫는데...
이곳은 물놀이와 스파를 함께 즐길 수 있는지라 에너지를 얻을 수 있더라구요!!!!
마지막 여름여행이었는데, 올해 다녀온 국내여행지 중 가장 마음에 들었던 곳이었습니다!
다음번에는 콘도도 함께 이용하면서 제대로된 힐링을 즐겨볼 예정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