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원도여행 백배즐기기 (영월 동강시스타, 영월 투어)

 

 

항상 여름여행은 바다를 였는데, 이번에는 바다가 아니라 제게 힐링을 줄 수 있는 여행을 선택했습니다.

우리나라도 전국 방방곳곳 볼거리가 참 많은데, 전 그 중에서 강원도여행을 다녀왔답니다 ^_^

 

강원도도 너무 광범위하게 지역이 넓은지라, 강원도 내에서도 어디를 떠날지 고민이 많았는데

영월이 박물관이 많은 지역이고, 문화적인 볼거리나, 또 여름 물놀이를 즐기기에도 좋아 영월로!

 

 

먼저 영월 관광지부터 보여드리는데, 사진상에는 인기있는 몇 장소만 소개가 되었지만

실제로 강원도 영월에 가시면 가는길마다 볼거리로 가득차서 지도를 들고다닐 필요가 없을 정도에요!

 

큰 규모의 박물관이 많은건 아니나 작은 규모로 박물관이 여러개 있다보니 골라가는 재미가 있고,

또 다 같은 종류의 박물관이 아니라 다양한 종류의 박물관이라서 다 색다르더라구요!

 

 

강원도여행에서 가장 먼저 선택한 곳은 영월 '베어 박물관' 이었습니다.

여자분들 공감하시겠지만 곰인형 참 좋아하시지 않나요? 저 역시 곰인형 참 좋아하는지라 다녀왔는데~

 

베어 인형들로 인물을 표현하기도 하고, 이슈되었던 상황들이나, 일상의 모습을 표현하고 있어서

귀엽기도 하면서, 와 어떻게 이렇게 손재주가 좋은지 부럽더라구요.

 

 

자세히 보면은 상황에 맞는 의상까지 딱 입혀놔서 딱 보면 만든이가 무엇을 의도하는지 알겠고,

베어들의 귀여운 모습들을 보면은 어렷을적 동심으로 돌아간 마음에 괜스레 저도 웃음이 나왔습니다.

 

하지만 규모가 제주도 테디베어 박물관 처럼 크진 않기 때문에 볼거리가 조금 부족하다는게 흠이지만

인형좋아하시는 분들이라면 방문하셔서 관람해보시는 것도 좋은 것 같아요.

 

 

이번에는 영월 '동굴생태관'에 다녀왔는데, 여기는 이름대로 동굴생태와 관련된 전시가 있답니다.

동굴이라는게 사실 우리가 일부러 찾아가지 않는 이상 주변에서 접하기가 힘들잖아요?

 

그런데 '동굴생태관'에서 동굴탐험과 관련된 다양한 전시가 되어있어서 간접적인 체험이 가능하고,

동굴내에서 살고있는 생물들은 어떤 종류가 있는지를 확인 할 수 있답니다.

 

 

개인적으로 영월 '동굴생태관'에서 가장 충격적이었던건 곱등이(?)같은 녀석들이 있다는 사실!

동굴에 뭐가 살고있냐고 물으면 사실 '박쥐' 하나밖에 생각이 안나는데, 이런 녀석들도 살고 있네요.

 

축축하고, 선선하고, 음산하다보니 제가 싫어하는 생물이 많이 살고 있어서 솔직히 싫더라구요.

학교다닐때 견학차 동굴에 한두번 다녀온적 있는데, 알았다면 가지 않았을거에요 ㅋㅋ

 

 

강원도여행을 왔다면 당연히 감자떡을 먹어줘야하는게 인지상정인지라 감자떡을 먹었습니다.

그런데 더운 날씨에 목이 말라 변명이지만 영월 동강 좁쌀 동동주도 한잔 했어요!

 

캬~ 제가 전통주 참 좋아하는데 아주 구수하고, 달달하니 목에서 꼴깍꼴깍 넘어가더라구요!

감자떡도 맛있었지만, 영월을 가신다면 좁쌀 동동주 드시라고 강력 추천!!!!

 

 

좁쌀 동동주는 맛만 볼 심산이었으나, 너무 맛있어서 감자전을 안주를 시켰습니다.

딱 봐도 대낮이지만 강원도여행을 온만큼 이런 지역 특산물을 먹어주는건 당연한거 아닌가요?

 

하지만 이른 아침부터의 낯술은 햇빛과 함께 빨리 취하실 수 있으며, 다음 여행에도 타격이 있으니

적당히 드시고, 밤에 편안한 마음으로 즐기신 후 숙면을 취하세요.

 

 

'동굴생태관' 바로 옆에 강원도 영월의 대표적인 관광지 '고씨굴'이 있습니다.

지금 사진은 '고씨굴'로 건너는 다리인데, 바로 아래 동강(?)이 흐르고 있고, 경치가 일품입니다.

 

강위라서 그런지 바람도 시원하게 부르고, 일단 다리 자체가 너무 예뻐서 사진찍기 좋고,

여기서 강원도 영월 풍경사진 찍기에도 딱이라고 할 수 있습니다.

 

 

여기가 '고씨굴' 입구인데, 원래 들어가서 구경할 생각이었으나 생각이상으로 굴이 깊더라구요.

제대로 굴투어를 하려면은 최소 1시간은 잡아야 한다고 그래서 깊게는 들어가지 못했습니다.

 

그리고 동굴이라서 그런가 바로 앞에만 서있어도 차가운 바람이 쌩쌩 불어오고,

안에 들어가면 추워서 겉옷 없이는 들어가기 힘들정도에요 완전 천연 냉장고 수준!

 

 

여기는 동강인데, 물에 들어가고 싶었지만 레프팅은 예약을 해야한다고 그래서 못했어요.

그래도 물에 발이라도 담구자는 생각에 물가에 갔더니 이렇게 래프팅을 하시는 분들이 많으시더라구요.

 

그리고 동강은 유속이 빠르지 않고 완만해서 위험한 레프팅이 아니라 안전한 레프팅을 즐 길 수 있는듯!

보면은 나이 지긋하신 어른분들도 많이들 즐기시던데, 굉장히 멋져보이셨어요.

 

 

이것보세요 물이 맑아서 그런지 송사리들이 이렇게나 많이 있어요!

잡아보고 싶어서 도전을 해봤는데, 작은 녀석들이 어찌나 빠르던지 못잡았어요...

 

자랑은 아니지만 항상 바다여행만 떠난지라 강에서 살고있는 민물고기는 되게 오랜만에 봤어요.

바다와는 또 다른 매력을 가진 동강의 아름다움에 푹 빠졌답니다.

 

 

제가 왜 동강에 몸을 담구지 않았냐면, 바로 영월에 있는 동강 시스타 스파를 오기 위함이었어요!

이곳을 아시는분들이 생각외로 별로 없던데 영월에서 가장 큰 스파로 물이 맑고 규모도 크답니다.

 

서울 근교에 있는 워터파크나 스파는 사람들이 많다보니 물놀이를 즐기기가 힘든데,

여기는 사람이 별로 없어서 물도 깨끗하고, 수영도 칠 수 있고 신나게 놀 수 있어서 완전 최고!

 

 

여기는 야외인데 실외 물놀이장 치고는 물 엄청 맑고, 어디 이런 풍경이 있겠어요.

물놀이 하느냐 잠깐 잊고 있었는데, 내가 강원도여행을 온게 맞긴 맞구나 싶었어요.

 

영월 동강 시스타는 그간 제가 다녔던 워터파크와 스파를 비롯해 최고로 깨끗하고 맘에 들어요.

이런 아름다운 자연 풍경도 함께 볼 수 있고, 넓게 넓게 물놀이를 할 수 있으니까요.

 

 

그리고 여기 정말 특이한게 스파내에 천연 동굴이 있답니다.

강원도가 동굴이 많은 곳이란건 이미 잘 알고 있었지만 이렇게 스파내에 천연동굴이 있다니...

 

물놀이를 하다가 구경왔는데, 물에 젖어서 그런지 안에 들어가자마자 찬 바람에 어는 줄 알았어요.

그런데 여기가 일명 소원동굴이라고 그래서 추위를 참고 들어가 소원을 빌고 왔답니다.

 

 

소원동굴에서 나오자마자 저는 바로 물속으로 들어갔는데, 여기는 일명 초음파 맛사지 풀이에요!

물이 미지근한데, 거기다가 이렇게 앉아있으면 미세한 초음파가 온몸의 근육을 풀어줘서 최고!

 

하지만 경쟁이 치열하고, 받고 싶어하는 분들이 있다보니 길게 앉아있기는 눈치가 보여서

조금 받다가 일어났는데, 계속 아쉬움이 남고 지금도 어깨까 뻐근한게 생각이 많이 나네요.

 

 

사진이 잘 안나왔는데, 이곳은 동굴스파존이라고 해서 동굴같은 곳에서 물놀이를 즐길 수 있어요.

하지만 물놀이의 목적보다는 힐링의 목적이 있어서 보니까 이런 체험을 하고 계시더라구요.

 

조명도 은은하고, 신기한게 물속에 몸을 담구면 물 밖에서는 노래소리가 안들리는데

물 안에서는 노래소리가 들리는게 와 과학의 발전이라는게 이렇게 놀랍구나 싶었습니다.

 

 

이후로도 사진을 찍어야 하는데, 이때부터는 정말 물놀이에 미쳐서 사진을 못찍었어요.

실컷 놀고 폐장 시간이 다되어서 제가 마지막 손님으로 나왔는데, 하늘이 이렇게나 맑네요.

 

아무튼 하루동안 베어박물관, 동굴생태관, 고씨굴, 동강, 영월 동강시스타까지

정말 알차게 강원도여행을 즐긴 것 같아서 기분이 좋았고, 전 결국 이날 딥슬립에 빠졌답니다.

 

 

 

아 제가 깜빡할뻔 했는데, 영월 동강 시스타 티켓을 티몬에서 구입하시면 더 저렴해요!

그리고 여기 자체가 고객들한테 비싼 입장권을 요구하는 곳이 아니라서 원래 티켓도 싼편이지만!

 

그래도 알뜰하게 한푼이라도 저렴히 노는게 좋으니 티몬에서 티켓을 구매하셔서 가십시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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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sted by whson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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